5·18 역사 간직한 전일빌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이형주 기자 입력 2020-05-13 03:00수정 2020-05-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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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빌딩245’ 이름으로 개관 5·18민주화운동의 아픔을 간직한 전일빌딩이 시민복합문화공간인 ‘전일빌딩245’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광주시는 11일 전일빌딩245 다목적 강당에서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을 2011년 아시아문화전당 부설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으나 부지가 좁아 주차장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이후 2016년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해 전일빌딩245로 재탄생했다. 5·18사적지 28호인 전일빌딩은 건물 도로명 주소가 광주 금남로 245이고, 건물 외벽 등에는 5·18 당시 헬기 사격에 의해 생긴 총탄 자국 245개가 1차로 발견됐다.

전일빌딩245는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연면적 1만9244m² 규모다.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451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시민플라자로 디지털정보도서관, 남도관광센터, 전일생활문화센터, 시민갤러리, 전일아카이브 등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5∼7층은 문화콘텐츠 창작기업 입주 공간이다. 9, 10층엔 5·18 기념공간이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히 건물 하나를 복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1980년 5월의 상흔을 간직한 역사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5월 영령들의 희생과 민주주의를 향한 뜻을 기억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걸음을 내딛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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