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200만장 美에 무상지원

신나리 기자 입력 2020-05-12 03:00수정 2020-05-12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출금지속 예외적 첫 인도적 지원… 정부 “코로나 공동대응-동맹 등 고려”
해리스 “한미동맹 70년 전만큼 굳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미국 정부에 인도적 차원으로 지원하는 마스크 200만 장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항공기에 실리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트위터에 “우리(한미)의 동맹과 우정은 70년 전만큼 중요하고 굳건하다”고 적었다. 사진 출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정부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을 무상 지원했다. 3월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마스크 해외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이후 예외적으로 이뤄진 첫 인도적 지원이다.

외교부는 “3월 24일 한미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 후속 조치로 국내 상황과 마스크 수급,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진단키트 지원 요청에 대해 75만 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미 연방정부에 유상으로 수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하순 1인당 공적마스크 구매량을 2장에서 3장으로 늘릴 무렵부터 미국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검토해 왔다”고 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일 외국 정부가 공식 요청하는 경우 인도적 지원 목적의 해외 공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금까지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 요청한 국가는 70여 개국으로, 국내외 코로나19 피해 상황과 외교·안보상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마스크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기사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미국#마스크#인도적 지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