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첫 법정 출석… “檢왜곡 하나하나 반박,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8 09:46수정 2020-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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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2020.5.8/뉴스1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피고인 신분으로 처음 법정에 섰다. 지난해 8월 27일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지 255일 만이다. 그는 공판 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경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조 전 장관은 기자들 앞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에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다. 마침내 기소까지 됐다”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이유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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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조 전 장관은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고 밝혔다.

또 언론을 향해서도 “검찰의 공소사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며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도 변호인의 반대 심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조 전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엔 답변하지 않은 채 법정 안으로 들어섰다.

조 전 장관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를 받는다. 또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도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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