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대구서 감염경로 모르는 확진자 발생…경계해야”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04 11:13수정 2020-05-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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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부는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지난 2주간 7명, 어제(3일)까지 포함하면 10명으로, 산발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1총괄조정관은 “이 가운데 7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대구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연휴 동안 사람 간 접촉과 이동 증가에 따른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소규모 감염의 확산과 감소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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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1총괄조정관은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계가 전환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의 책임을 지는 방역 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역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도출해낸 방역 수칙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와 현실에서의 창의적인 적용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지난 총선과 부활절과 같은 집단 행사 속에서도 이미 생활 방역을 실천해 추가 감염을 막은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첵계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도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막아내면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해나가는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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