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부인 “韓김정숙 여사와 통화, 인상적”

뉴시스 입력 2020-05-01 00:40수정 2020-05-0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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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정상과의 만남 취소됐지만…"
"친한 영부인들과 통화하며 관계 이어가"
韓코로나19 대응에 찬사 "싸움 잘 준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67) 여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외국의 영부인들과 통화를 하며 관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영부인과의 통화는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여사는 29일(현지시간) 공개된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Paris Match)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해외 정상들의 공식 방문, 정상회담이 모두 취소됐다며 그럼에도 “친분이 있는 영부인들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파리마치는 마크롱 여사는 최근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통화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크롱 여사는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잘 준비한 한국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원격교육을 개발하는 등 향후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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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정숙 여사와 마크롱 여사가 지난 22일 약 40분 동안 통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청와대는 “이번 통화는 마크롱 여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마크롱 여사는 일상생활 중 마스크 착용, 학교 개학, 학부모들의 보육문제 등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 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신속하고 투명한 코로나19 대응을 언급하며 “한국 국민에 존경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의 통화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파리마치는 “트럼프 여사는 뉴욕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의 ‘충격’에 대해 말했을 것”이라며 “그는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번 사태를 더욱 염려한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파리마치는 마크롱 여사가 우크라이나 영부인, 터키 영부인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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