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블로그를 통해 “성동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정 구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씨(78)다. 이 씨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씨가 방문한 한양대병원에 대해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정 구청장은 “저희 성동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