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회에서 수소전기차와 자율주행 부문을 중심으로 매년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래차 시장에 선점해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5년 동안 예정된 투자금액만 100조원에 이른다.
정 수석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 주지사협회 리센셥에 참석해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을 시연하며 넥쏘에 탑재된 세계적 기술과 수소 에너지 기반의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소개했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 주최로 열린 회의에선 전미 주지사협회 의장을 맡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미 주지사 30여명을 포함해 주정부 관계자, 한국 정·재계 주요 인사 140여명이 참석했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 간 정책 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한편 지난해 테슬라가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전년보다 47.4% 늘어난 36만8000대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중국 BYD가 19만7000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 줄었지만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는 13만9000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