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인사위 신규 검사장 후보 명단에 ‘삼성 출신 변호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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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8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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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법무법인 오른하늘 대표변호사. © 뉴스1
류혁 법무법인 오른하늘 대표변호사. © 뉴스1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검토하는 신규 검사장 후보 명단에 검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법무팀 변호사를 지냈던 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가 이날 오전 11시 개최한 회의를 통해 심사하는 검사장급 인사명단엔 류혁 전 창원지검 통영지청장(52·사법연수원 26기)이 올라 있다.

서울 출신 류 전 지청장은 서울 선정고와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팀 엔지니어로 잠시 근무하다가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2005년 첫번째 사직 뒤 다시 삼성으로 돌아가 삼성전자 법무팀 상무보로 일한 그는 1년여만에 검찰로 복귀했다.

이후 창원지검·의정부지검 검사, 부산지검 강력부장,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부산고검 검사, 통영지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사직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법무부 검찰인사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10분간 회의를 하고 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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