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10억 규모 ‘건강관리 기술’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팀은 ㈜브레스큐브와 복합라이프로그 관리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0억 원이다.

DGIST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최근 개발한 복합라이프로그 관리기술은 바쁜 현대인의 신체 및 주변 환경 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챙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서비스가 있지만 라이프로그 기술을 활용하면 웨어러블 기기와 주고받은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브레스큐브는 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기존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을 발전시킨 O4O(온라인 기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오프라인에 적용하는 방식) 플랫폼이다.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치매 같은 질병까지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제조업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복합라이프로그 관리기술 개발을 이끈 DGIST 웰니스융합연구센터 강원석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미래 산업시장을 창출하려면 데이터 활용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복합라이프로그 관리 기술을 발전시켜 시공간 제약을 극복한 서비스 모델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dgist#건강관리 기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