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베트남 국회의장, 부산 방문 경제협력 등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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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첫 여성 국회의장인 응우옌티낌응언 의장(오른쪽)이 4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베트남 명예총영사관에서 박수관 명예총영사와 악수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베트남 첫 여성 국회의장인 응우옌티낌응언 의장(오른쪽)이 4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베트남 명예총영사관에서 박수관 명예총영사와 악수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응우옌티낌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이 4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과 베트남 간 우호 교류 및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으로 4∼7일 한국을 방문하는 응우옌 국회의장은 2016년 포브스가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은 인물이다.

이날 낮 12시 반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응우옌 국회의장은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경남 베트남 명예총영사관을 방문해 박수관 명예총영사와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만나고 부경대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부산 문화유적지를 답사하고 박 명예총영사가 주최한 기업 만찬회에도 참석했다. 5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문 국회의장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10월 말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을 방문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부산기업의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 수출 판로개척 지원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응우옌 국회의장 방문으로 부산은 신남방정책 출발점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두 나라 간 우호증진과 상생 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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