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빼미 버스’ 12월 운행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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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홍대 등 4개 노선 새로 운영… 수요일~일요일 3시30분까지 운행
기존 노선중 4곳은 배차간격 줄여

회식이나 송년 모임이 집중되는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심야 시내버스를 한시적으로 늘린다. 강남, 홍익대 앞 등 모임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4개 노선을 새로 운영하고 기존 노선은 배차 간격을 줄여 운영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맞춤형 올빼미 버스’는 12월 1일 0시 10분부터 시작해 12월 30일 오전 3시 30분까지 운행된다. 매주 수∼일요일 0시 10분부터 오전 3시 30분까지만 운행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단, 밤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에는 예외적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기존 올빼미버스와 같은 2150원이다.

임시 신설되는 노선은 북가좌2동부터 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N877번 버스, 구로3동에서 여의도역으로 이어지는 N866번, 신림동부터 건대입구역까지 가는 N854번 버스, 건대입구역에서 강남역을 달리는 N824번 버스다.

기존에 운행되던 올빼미 버스 9개 노선 중 4개(N13, N15, N16, N26)는 한시적으로 각 노선에 버스 2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택시 승차 거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지나는 노선을 주로 선택했다. 오전 1시부터 2시까지 25∼35분이었던 종전의 배차간격이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서울 올빼미 버스#운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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