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곳에 ‘스트레스 프리존’, 서울시-초록우산재단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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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청소년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공간은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정도를 스스로 체크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휴식을 취하거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2016년 서울 중랑구 신현중학교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이용 학생들의 항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3.7%(좌뇌 기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간 조성을 위한 행정 지원과 디자인 컨설팅을 맡고, 재단은 사업 확산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설계·시공을 담당한다. 공간은 창신초, 성내중, 서울영상고, 경복비즈니스고, 경일고, 미림여고에 설치된다. KB국민은행과 교원그룹이 각각 후원한 6억 원, 1억4000만 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청소년 스트레스 프리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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