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속 재건축은 약세 지속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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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올랐다. 강북권을 중심으로 일반 아파트 가격이 0.06% 올라 한 주 전(0.02%)보다 상승폭이 조금 더 커졌다. 지역별로는 성북(0.18%), 은평(0.17%), 용산구(0.14%)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집값 상승의 근원지로 꼽히는 재건축 아파트 값(―0.03%)은 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강남(―0.03%), 송파구(―0.02%)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려 3주 연속 하락했다. 위례(―0.20%), 산본(―0.08%)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분당, 중동 등은 보합세였다. 인천·경기 지역은 4주째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장마철 이사 비수기와 입주물량 증가가 겹치면서 서울 전세금은 0.03% 내렸다. 서울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 등으로 송파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0.37%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초구(―0.11%)가 그 뒤를 이었다. 신도시와 인천·경기도 각각 0.06%, 0.04% 내렸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재건축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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