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오전 11시 문 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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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9년만에 개점시간 변경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2일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을 제외한 전점의 개점 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반에서 오전 11시로 30분 늦춘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는 협력사원에게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79년부터 이어져 온 개점 시간을 39년 만에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3월부터 서울 영등포점 등에서 오전 11시 개점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오전 시간은 고객의 방문이 비교적 적어 쇼핑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약 90%가 여성인 협력사원들은 자녀 등교나 매장 오픈 준비 등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다만 면세점과 함께 운영 중인 본점과 강남점은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등을 위해 개점 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반으로 유지한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신세계#개점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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