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소통 중심… CJ제일제당 조직문화 개선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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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기획 ‘임스타그램’ 운영

CJ제일제당이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실천과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주요 임원진과 직원 간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Imstagram)’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임스타그램 행사는 경영진이 직접 문화행사, 봉사·레저활동 등 외부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도 모집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0일 열린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었고, 강신호 식품사업 부문 대표는 수제맥주 관련 강의를 듣고 맥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호 경영지원 총괄은 지난달 직원들을 자택에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매월 3명씩 임원을 선정해 올해 총 30명 이상의 임원과 직원들의 소통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관부서 간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레크리에이션이나 트레킹, 봉사활동 등 야외 단체활동을 통해 부서 간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CJ제일제당은 조직장, 간부급 직원, 부서별로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하고 최종적으로는 전사 차원의 단합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cj제일제당#임스타그램#워라밸#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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