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인체에 무해한 ‘사카린’ 전도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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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양행

저열량의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는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가지고 있다.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테비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있다. 첫째는 당알코올 부작용으로 인해 메스꺼움, 구토, 소화 불량, 경련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두 번째는 스테비아가 인슐린과 포도당 수치를 낮춰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는 환자들에겐 유익할 수 있겠지만 만성 저혈압 또는 저혈당의 경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사카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카린은 한때 유해한 물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지만 WHO(세계보건기구), FDA(미국식품의약국), EPA(미국 환경보호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기관을 통해 인체에 안전한 물질로 규명됐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서 사카린을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인공감미료이다. 설탕보다 무려 300배 이상 단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와 혈당 지수가 제로이며 가격도 저렴하고 체내에 축적되거나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어 당뇨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기적의 감미료이다.

과도한 설탕 섭취를 대신할 사카린의 사용은 비만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대안으로 기대된다.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인양행 김동길 명예회장(사진)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스마트 컨슈머#경인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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