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서울의 공기를 부탁해” 나무심기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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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서울의 공기를 부탁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관 2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SBA 20년·10년 근속자 및 신입사원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협력해 진행된 생태계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을 되살리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고자 기획됐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SBA 임직원들은 나무 심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생태계 및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평화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의 공기를 맑게 해줄 보리나무 묘목 심기, 도토리 씨앗을 어린 묘목으로 키워 줄 망포트 심기, 나무자람터 돌보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SBA 박경원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나무 심기 활동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전사적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상암동 일대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을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의 쓰레기 매립지 역할을 해 오던 쓰레기 산이었으나 서울시가 2000년 초부터 공원을 조성해 2002년 완공된 바 있다.

SBA는 난지도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동북아시아 핵심 비즈니스 센터 역할을 할 디지털 미디어 클러스터 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SBA는 향후 노을공원의 생태 개선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SBA는 올해 기관 20주년을 맞이해 기관 고유의 업(業)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인식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성화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확대 개발 및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 △전문기관 및 지원사업·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등이다.

SBA는 이를 위해 캠페인, 협력사업, 노력봉사, 물품 및 재능기부 등 지원기업 및 사업특성을 반영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목표로 창업, 유통, 콘텐츠, 신직업, DMC클러스터, R&D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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