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북한 예술단 공연, 이런 날도!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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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9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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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7개 北예술단서 차출된 ‘삼지연관현악단’ 삼지연관현악단이 강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8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다함께 차차차’를 비롯한 한국 대중가요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클래식을 비롯한 서양곡이 다수 포함됐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관람석에선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6,7개 北예술단서 차출된 ‘삼지연관현악단’ 삼지연관현악단이 강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8일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다함께 차차차’를 비롯한 한국 대중가요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클래식을 비롯한 서양곡이 다수 포함됐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관람석에선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사진공동취재단
김진애 전 의원은 9일 북한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 “이런 날도! 싶었다”면서 “우려를 넘어서서 이제 평화 기원과 뜨거운 관심이 된 평창올림픽, 온 세계 선수들과 세계 시민들의 건투를!”이라고 밝혔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드디어 평창올림픽 개막. 추위 풀려서 천만다행”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8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80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 공연을 펼쳤다. 북한 예술단의 방한(방남) 공연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민족통일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북한 예술단은 첫 곡 ‘반갑습니다’에 이어 겨울 풍경을 묘사한 ‘흰눈아 내려라’, 평화를 소재로 한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전자악기의 반주로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의 무대를 꾸몄다.

또 북한 예술단은 이선희의 ‘J에게’, 왁스의 ‘여정’,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노래 11곡을 공연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9일 오후 8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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