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바른정당 탈당해 한국당 복당…정청래 “한국당은 철새 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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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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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트위터
사진=정청래 트위터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어 16일 박인숙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인숙, 바른정당 탈당, 한국당 복당…정치를 저질 코미디로 전락시키고 있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정치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국민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은 철새도래지인가?”라고 말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탈당 의원들을 ‘철새’, 자유한국당을 ‘철새도래지’에 비유한 정 전 의원은 “철새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 한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이보다 앞선 9일 김 의원과 남 지사는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으며, 남 지사는 지난 15일 복당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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