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실적 좋았던 칼텍스에 ‘승진 선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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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임원 30명중 10명이 칼텍스… 김형국-엄태진 나란히 사장으로

GS그룹 연말 임원 인사에서 석유화학 호황으로 좋은 실적을 낸 GS칼텍스 인사들이 대거 약진했다. 허만정 GS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철홍 ㈜GS 부장은 상무로 승진해 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을 맡게 됐다.

28일 GS는 사장 3명, 부사장 1명, 전무 4명, 신임 상무 22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 중 10명이 GS칼텍스 소속이다.

GS칼텍스에서는 김형국 부사장과 엄태진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7년 입사한 김 사장은 20년간 경영기획, 신사업 업무 등을 거치고 2007년 GS파워 업무부문장 및 마케팅부문장을 지냈다. 2008년 임원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사장이 됐다. 앞으로 석유사업총괄 겸 생산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엄 사장은 GS스포츠 대표이사를 맡는다. 1983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엄 사장은 34년간 회계, 세무 등 재무분야를 거쳤으며 2011년 재무본부장을 맡았다.

정찬수 ㈜GS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1987년 입사 뒤 내무, 경영기획, 정유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13년 지금의 ㈜GS로 옮겨 경영지원팀장을 맡아왔다. 앞으로는 미래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GS는 지난해 대폭 인사를 단행한 터라 올해 인사는 소폭에 그쳤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GS에너지 <승진> ▽상무 △재무부문장 이원우 △코리아 GS E&P 법인장 은종원

◇GS칼텍스 <승진> ▽전무 △김성민 △소일섭 ▽상무 △대외협력부문장 강정범 △HOU1부문장 김영주 △MFC 프로젝트 매니저 전선규 △전략구매부문장 최우진 △GS엠비즈 사업지원실장 최호범

◇GS파워 <승진> ▽전무 △한기훈 ▽상무 △사업기획부문장 윤창열

◇GS리테일 <승진> ▽상무 △편의점사업부 2부문장 박진서 △수퍼사업부 1부문장 권영환 △인사총무부문장 이용하

◇파르나스호텔 <승진> ▽상무 △인사총무부문장 한만환

◇GS네트웍스 <승진> ▽상무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2부문장 정재형

◇GS홈쇼핑 <승진> ▽상무 △사업개발사업부장 김훈상 △영업전략사업부장 김진석 △CI사업부장 최누리

◇GS글로벌 <승진> ▽상무 △철강2사업부장 박철규 △신사업실장 원종필

◇GS E&R <승진> ▽상무 △유류본부장 윤철현

◇GS건설 <승진> ▽부사장 △이상기 ▽전무 △김규화 ▽상무 △바레인 LNGIT 프로젝트 PCM 이경규 △사업지원3담당 김영욱
#gs#칼텍스#인사#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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