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 손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서울시-48개大 ‘대학도시 서울’ 선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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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캠퍼스타운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서울시와 시내 48개 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실천선언 ‘대학도시 서울’을 선포했다.

서울시와 이들 대학은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캠퍼스타운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대학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창업의 본거지가 될 수 있도록 마중물을 붓겠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60개 캠퍼스타운을 선정해 서울시가 사업비 약 1520억 원을 투입한다. 숙명여대가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한성대에 청년예술가들 주거 및 창작 공간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책협의회장을 맡은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과거에는 미래 문제를 한 가지 답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콩 심은 데 콩 나는’ 시대가 아닌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다원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을 주문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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