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진重 소유 북항 개발 본격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배후부지 투자 업무협약 체결, 조기매각 통해 기업유치 나서

㈜한진중공업이 소유한 인천 북항 배후부지(서구 원창동 일대) 약 90만 m²에 대한 기업 투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한진중공업은 북항 배후부지 기업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준공된 북항은 자연녹지에서 준공업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땅이다. 한진중공업은 빠른 시일 내에 부지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고, 시는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투자박람회와 투자유치 행사 등에서 북항 배후부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북항 배후부지가 매각되면 약 400억 원의 세수를 확보하고 주변 원도심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항 배후부지에는 대형 쇼핑몰인 모다아울렛이 입점했다. 여기에 목재업체 140여 개 등 전국 최대 목재클러스터를 비롯해 26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백현 인천시 투자유치과장은 “북항 배후부지에 기업을 유치해 고용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한진중공업#인천 북항 배후부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