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3D 스캔 기술로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정상연 기자 입력 2017-10-23 03:00수정 2017-10-23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메디트

㈜메디트는 지난 2000년 자체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고정밀 3차원 스캐너를 산업용 측정 시장에 선보이며 출발한 젊은 벤처기업이다. 제조 분야에 RP(Rapid Prototyping)의 개념이 주목받던 시대에 광학 방식의 고정밀 산업용 3차원 스캐너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과 해외 유수 기업에 판매하며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3년 메디트는 미래 성장시장으로 기대되는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국내외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을 무대로 3차원 스캔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메디트는 기존 수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CAD/CAM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업계의 최신 트렌드에 주목해 치과용 3차원 스캐너인 ‘Identica’ 시리즈를 출시했다. 모든 사람의 치아 구조가 달라 맞춤식 접근이 필요해 3차원 스캐닝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여 약 5년 만에 전 세계 50개국에 1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5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2015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2016년 ‘장영실상’ 등을 수상했다.

치과 업계의 변화는 매우 빠르다. 메디트는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은 물론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IDS)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스캔 속도와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Identica T500’을 선보이며 치과용 3차원 스캐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Identica T500’은 380∼500nm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블루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7마이크론의 고정밀 3차원 스캔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으며, Full arch를 12초 만에 스캔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한편,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구강 스캐너 ‘Identica i500’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위한 국내외 인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주요기사

#메디트#3차원 스캐너#identica i500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