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의 달’ 행사 20일부터 사흘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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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의 달’ 행사가 20∼22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 북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부리의 도시 울산, 문화로 하나 되는 노동과 산업의 역사’를 주제로 6개 부문, 17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울산 산업 발전의 토대였던 달천철장과 철의 주 생산지였음을 알릴 수 있는 쇠부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청년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쩌러쩌러 페스티벌은 신선함을 더해준다.

2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전야제 행사는 양방언 밴드의 기념콘서트 무대로 꾸며진다. 양방언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으로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대표곡과 정선아리랑, 해녀의 노래를 들려준다. 21일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되는 개막 행사는 놀이패 동해누리의 ‘불매, 올려라’ 창작공연을 시작으로 ‘달천 불이여, 빛이여’ 다원예술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울산쇠부리소리와 쇠부리 스틸드럼 공연, 불매DJ클럽파티 행사가 열기를 더한다. 또 울산쇠부리 고대 원형로 재현 실험과 울산 청년창업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꿈부리창작소, 영남권 문화정책 릴레이 포럼이 열린다.

22일 오후 7시 반부터 열리는 폐막 행사로는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의 쇠부리소리 공연, 내년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인 전남 순천시 초청 공연, 깃발 전달식, 폐막 불꽃쇼가 이어진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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