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김국영… 체전서 만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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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원서 20일 개막 열전 7일… 진종오 기보배 등 스타 대거 출전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인 전국체육대회가 20일 막이 올라 2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9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를 비롯해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충북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1990년과 2004년(이상 청주)에 이어 세 번째이자 13년 만이다.

국제무대에서 한국 스포츠를 빛낸 스타들이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마린 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은 23, 24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 나선다.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5개를 수집하며 통산 4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환이 5번째 영예를 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4위에 올라 한국 수영사를 새로 쓴 안세현(22·SK텔레콤)은 경남 대표로 5개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육상 남자 100m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2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대회 3연패를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3회 연속 올림픽 권총 남자 50m 금메달을 휩쓴 진종오(KT),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딴 펜싱 박상영(한국체대), 양궁 여제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등도 주목받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전국체육대회#박태환#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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