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청년 셰프 축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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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5일간 엑스포시민광장서 외식창업 성공담 등 이벤트 다양

대전 지역의 청년 셰프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 대전시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경험이 적은 창업자에게 꿈과 희망,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해 ‘2017 대전 청춘예찬 프라자’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춘예찬 프라자의 ‘예찬(藝餐)’은 ‘예술’과 ‘만찬’을 합친 말로 청년창업에 선호도가 높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외식, 공방, 플리마켓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된다.

외식테마 부스에는 청년구단·전통시장 청년상인·대학졸업생·푸드트럭 등 스타트업 청년 창업자가 참가하고, 공방과 플리마켓 부스에는 커피클레이·북부여성가족원 창업교육 이수자 등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참여한다. 또 메인 무대에서는 외식창업을 주요 테마로 한 △셰프의 팁 △나의 외식창업 성공이야기 토크쇼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 △대전판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21∼23일 낮 12시에 열리는 ‘셰프의 팁’은 혼밥족, 싱글족, 자취생 등이 집에서도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인스턴트식품 및 패스트푸드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오후 3시에는 지역의 외식분야 성공 창업자와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외식창업 성공 푸드토크쇼’가 운영되며, 서울에서 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터 전문가로 활동하는 ‘한식대첩4’ 심사위원 유지상 씨알트리 대표가 ‘외식창업 성공의 비법’을 주제로 특강(23일 오후 3시)을 한다.

이 밖에 대전 지역 청년셰프들이 즉석에서 비밀리에 제공되는 재료들로 주어진 주제에 맞게 요리를 만들어내는 ‘대전 청년셰프 블랙박스 요리경연대회’도 매일 오후 6시에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타로카페, 룰렛 돌리기, 공예품 만들기 체험과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14대도 등장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청춘예찬프라자는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과거의 진부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방문하셔서 지역 청년들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청년 셰프 축제#대전 청년 셰프 축제#엑스포시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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