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록 작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인술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 고마움을 느낀다.” 오동주 뉴고려병원 명예원장(사진)은 지금까지 1만 5000명 이상의 스텐트 시술을 시행한 국내 심혈관질환의 권위자이다. 오 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정년퇴임 뒤 1일부터 김포에 위치한 뉴고려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김포와 강화 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질환 환자는 진료를 받기 위해 서울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오 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환자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많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를 진료했던 약 40년 동안 오 원장은 “생명에 직결되는 ‘심장’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일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생명을 살리는 일이 보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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