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대 을지병원 용역 근로자 1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원 측은 근무 기간이 2년 이상 된 67명은 9월 1일자로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58명에 대해선 기존 직원과의 근무 기간 등 형평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규직 비율이 평균 아래인 일부 부서는 2020년까지 평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2020년까지 을지대의료원 정규직 비율이 을지대병원은 90%, 을지대 을지병원은 86% 수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승훈 을지의료원장은 “이 같은 정규직 전환 또는 채용이 이뤄질 경우 정규직 비율은 국립대병원의 평균(76.4%)은 물론 다른 사립대병원 평균보다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원 직원이 고용불안 없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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