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경상남도]청정 바다가 주는 선물… 경남 우수 수산물 ‘청경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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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경상남도의 청정 바다가 주는 선물 ‘청경해’는 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海(바다)의 수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생산 또는 가공·유통되는 수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이듬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2011년 1월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2012년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마친 ‘청경해’는 경남도 수산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5월 말 현재 총 29개 업체 58개 품목이 선정돼 ‘청경해’ 브랜드를 사용한다.

‘청경해’는 상품의 위생관리부터 원산지 확인뿐만 아니라, 생산·가공시설 현장의 위생·안전성 등에 대해서도 매우 까다로운 잣대를 적용한다. 이미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도 2년마다 재심의 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청경해’로 지정되면 국내외 수산박람회에 우선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위생 안전을 위한 포장용기 개발비를 지원 받는다.

경남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추천하고, 어민들에게는 판로 개척으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수산물의 생산·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경상남도#청경해#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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