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착한브랜드 대상]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의 새 시대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관절척추병원 부문/서울나우병원


관절염은 나이, 과사용, 비만, 외상, 2차성 원인(통풍, 류머티즘 질환)에 의해서 관절의 연골 등 구조물 손상으로 통증과 기능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2010년 자체 개발한 한국인 맞춤 인공관절을 시작으로 2017년 현재 5000건 돌파를 앞두고 있는 서울나우병원. 강형욱 이사장이 미국 인공관절 분야에서 30 년 넘게 쌓아 온 임상연구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의 사례와 한국인의 무릎관절 형태 및 구조를 연구한 결과였다.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무릎관절의 형태가 사다리꼴에 가까우며 간격이 커서 무릎을 구부릴 때 받는 압력이 더 높다. 이러한 해부학적 수치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여 한국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인공관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의 편리함과 재수술 걱정, 수술 자국에 대한 고민을 감소시켰다.

서울나우병원은 다양한 관절 수술의 사례를 통한 환자와 보호자의 교육은 물론이고 정확하고 지속적인 재활운동방법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환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토털케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술 후 완전 회복과 환자의 일상복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순 물리치료에서 벗어나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같이 융합해 평소 생활 속에서도 환자들이 그 운동을 익혀 습관화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