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최초 발화점 확인, 변압기 아닌 좌판 전기시설 이상 추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입력 2017-03-18 13:45수정 2017-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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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화재 최초 발화점 확인, 변압기 아닌 좌판 전기시설 이상 추정
소방서 추산 약 6억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사고는 변압기가 아닌 좌판 전기시설 이상이 원인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18일 오전 11시께부터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은 상인들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어시장 내 변압기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경찰은 60여 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최초 발화점을 찾았다. 경찰은 전체 4개 구역(가∼라) 332개 좌판 중 30% 이상이 몰려있는 '가' 구역 좌판 한 곳에서 가장 먼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어시장 특성상 좌판마다 냉장고와 수조를 사용하기 위한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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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최초 발화점 인근에 있는 변압기의 발화 여부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 측은 변압기 용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전 인천지사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소래포구 어시장에 설치된 변압기 용량은 당초 계획된 300㎾보다 2배 가량인 600㎾ 수준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 1월 화재로 점포 25곳, 2013년 2월 화재로 점포 36곳이 소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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