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역대 최대규모 지원… 이온음료 6만병-생수 20만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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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기 시작하면 수분 섭취해야”

지난 대회 참가자들이 레이스 도중 보급대에 있는 이온음료를 마시고 있다. 동아오츠카 제공
지난 대회 참가자들이 레이스 도중 보급대에 있는 이온음료를 마시고 있다. 동아오츠카 제공
‘105리의 드라마’ 마라톤 풀코스를 제대로 완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달리면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제때 수분을 공급해야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 국제 대회에서 5km마다 급수대를 설치하고 있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땀이 나기 시작할 즈음부터 급수대에 들러 수분을 섭취하기를 권한다.

19일 열리는 20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8회 동아마라톤에는 역대 국내 최대 규모인 3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공식 음료 협찬사인 동아오츠카가 이들의 완주를 돕기 위해 준비한 이온음료와 생수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에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6만 병과 생수 ‘마신다’ 20만 병(이상 500mL 기준)을 각각 주로에 비치해 달림이들의 레이스를 돕는다.

마라톤과 같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격렬한 운동을 하며 땀을 많이 흘리면 체액 속 나트륨과 칼륨, 염소, 칼슘 등 이온이 배출돼 체내 이온 농도가 낮아진다. 이때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경련 등 신체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체액 속 이온은 우리 몸이 움직일 때 근육의 신경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온은 물에도 녹아 있다. 하지만 몸속에서 물보다 빨리 이온을 흡수하게 하는 스포츠 과학적 이론에 따라 만든 이온음료가 마라톤 레이스를 펼칠 땐 더 효과적이다. 스포츠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온음료는 체액에 가깝다. 체액과 비슷한 농도의 음료가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단 1초라도 단축해야 하는 엘리트 선수들도 개인에게 특화된 이온음료를 구간별로 이름표를 달아 놓아두고 마시며 달린다.

동아오츠카는 국내 풀뿌리마라톤의 저변 확대와 엘리트마라톤 발전을 위해 9년 연속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연말에는 국내 마스터스마라톤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동아마라톤 오늘의 선수상 시상식도 후원하고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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