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 회계 프로그램 무료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5월까지 지원 시스템 구축

경기도는 회계 처리 미숙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위해 신한은행, 농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계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무료 보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할 회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업자가 제공하는 어린이집 운영 전용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몇 번의 클릭이나 터치만으로 지출이 일괄 처리된다. 어린이집으로서는 연평균 약 40만 원의 회계 처리 대행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도는 5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카드 발급 교육을 마친 뒤 6월부터 시스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어린이집을 점검한 결과 전체 법규 위반 1839건 가운데 25.8%에 이르는 475건이 보조금 처리 같은 재무회계 관련 분야였다. 도는 6월까지 도내 628개 국공립 어린이집에 보급하고 10월까지 도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1112개 어린이집 등으로 의무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어린이집#회계 프로그램#무료 지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