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친환경 제품 사고 혜택 받으세요” 업그레이드된 ‘그린카드v2’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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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BC카드는 5년 전 친환경 제품을 사면 혜택을 주는 ‘그린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 BC카드가 이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상품을 최근 내놓았다.

BC카드는 환경을 고려하는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추가로 주는 ‘그린카드v2’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BC카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스마트한 소비, 가치 있는 선택’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기존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기요금,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을 자동이체하거나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식품, 엔진 세정제 등을 구매할 때도 추가 포인트를 준다. 또 다른 카드들이 제공하는 CGV, 롯데시네마 등 영화 예매(온라인)와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 그린카드가 제공했던 혜택도 그대로 제공한다. 국내 전 가맹점 이용대금의 최대 0.8%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정 내 에너지(전기, 수도, 가스)를 절감했을 때도 포인트를 준다. 대형 유통점 및 편의점 등에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샀을 때도 에코머니 포인트가 적립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에코머니 포인트는 소비자가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TOP 포인트 전환, 현금 캐시백, 이동통신요금 및 대중교통 결제, 친환경 기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도 올해부터 현행 포인트 지급 구조를 대폭 완화했다.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중심으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이는 환경을 생각하고 소비를 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는 카드다. 환경부와 함께 관련 서비스들을 계속 고민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린카드v2는 NH농협,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의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별 세부 서비스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에코머니 홈페이지(www.ecomone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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