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캡슐호텔’ 시간당 7700∼1만20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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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에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초소형 호텔이 문을 열었다.

 워커힐호텔은 20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1층에 60실 규모의 캡슐호텔 ‘다락 휴(休·사진)’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워커힐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출입국하는 고객과 지방으로 이동해야 하는 고객 등을 위해 준비한 국내 최초의 공항 캡슐호텔”이라고 말했다.

 요금은 기본 3시간 이용 시 객실 종류에 따라 시간당 7700∼1만2000원이다. 3시간 이상 이용하면 시간당 4000원이 추가된다. 객실은 4종류로 △싱글베드(4.3m²·1.3평) △더블베드(5.3m²·1.6평) △싱글베드와 샤워시설(6.0m²·1.8평) △더블베드와 샤워시설(7.6m²·2.3평)로 구분된다.

 스마트폰으로 호텔 방 예약,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고 객실 조명과 온도도 조절할 수 있다. 고급 매트리스와 개별 냉난방 시스템, 소음 차단 시스템, 무선인터넷, 블루투스 스피커를 갖췄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다락 휴는 워커힐이 운영하는 두 번째 인천공항 내 호텔이다. 워커힐은 2001년부터 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환승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환승호텔#캡슐호텔#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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