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민첩한 경영프로세스 구축 전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13호(11월 2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190여 개국 고객 8000만 명에게 스트리밍 방식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3개월에 한 번씩 사업전략 및 주요 활동계획을 세운다. 전통적인 기업들이 1년 주기로 사업계획을 세우지만 강한 불확실성과 빠른 업계의 변화를 고려해 사업점검 주기를 확 단축한 것. 프랑스의 다국적 제빵회사 브리오슈 파스키에는 팀 단위의 상향식 채널인 ‘미니 점검회의’를 통해 끊임없이 회사의 장기적인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다. 이렇듯 최근 경영환경에서는 조직이 필요할 때 변화할 수 있도록 ‘민첩성(agility)’을 갖추는 게 화두다. 브리오슈 파스키에와 넷플릭스의 사례를 중심으로 유연하고 빠른 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장인정신에 과학 더한 한국양궁
 
○ Management by Map


 영화 ‘최종병기 활’에 나온 말처럼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한국 양궁 역시 경기장에서 바람을 극복하고 최상의 결과를 내고자 했다. 바람이 거의 없는 태릉과 바람이 강한 진천을 오가며 훈련하다가 나중에는 동해, 광주, 대전 등을 옮겨 다니며 온갖 종류의 바람을 체험하고 적응력을 높였다. 여기에 ‘뉴로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뇌파를 분석하는 과학적 기법에 매일매일 400발, 600발씩 연습장에서 바람을 가르는 장인정신이 더해졌다. 경기장의 바람뿐 아니라 마음속 바람까지 읽어내고 대비책을 세웠다. 올여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하는 등 32년간 세계 정상을 군림해온 한국 양궁의 성공전략을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활용해 분석했다.
#dbr#경영#전략#한국양궁#경영프로세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