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은 中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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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 세미나 참석… 22일 출국, 통일비전 준비 위한 행보 주목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사진)가 3박 4일 일정으로 22일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중국 연변대 통일세미나에 참석해 남북문제와 한반도 주변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인 권오을 서용교 안형환 전 의원이 중국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방중 기간 동안 백두산을 등반하고 지린(吉林) 성 룽징(龍井) 시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 및 항일 운동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 전 대표 측은 “평소 통일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고 전국 민생투어 중 시간을 내 공부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가 차기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두고 통일 문제에 대한 비전 등을 준비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는 수도권 일대의 대도시 빈민 문제를 살피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이후에는 주말이나 연휴 중 민생투어를 재개하기로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새누리당#김무성#통일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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