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술∼술 이책]기똥찬 로큰롤 세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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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 도일 지음·정회성 옮김/나무 옆 의자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지미 래빗은 1980년대 ‘커미트먼트’라는 밴드의 매니저로 활약했지만 이제는 평범한 47세의 중년 가장이다. 수년 전 만든 올드 밴드 부활 프로젝트 ‘기똥찬 로큰롤 닷컴’의 지분도 대부분 판 상태. 그저 그런 일상을 보내던 지미는 갑작스레 대장암 판정을 받고 큰 수술을 받는다. 죽음과 이별에 관한 생각에 빠져 있다가 오래 잊고 지냈던 옛 밴드의 멤버 아웃스팬을 암 병동에서 만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되찾는다. 1993년 부커상을 받았던 작가가 죽음을 마주한 중년의 성장을 장편 소설로 썼다.1만4800원.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기똥찬 로큰롤 세대#로디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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