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 주변에 방송영상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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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억 들여 70만m² 2022년 완공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 사업지 주변에 대규모 방송영상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70만 m² 규모의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류월드, 장항 공공주택(청년 스마트타운) 예정지구, 호수공원과 붙어 있다. 킨텍스 전시장과도 가깝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사업의 총괄·기획·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는 개발 실무·부지 조성 공사 등을 맡는다. 2022년까지 5800억 원을 투자하고 방송 문화 공공 상업 등 여러 복합시설을 짓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기본 구상과 사업화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이달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다. 내년 중순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2018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부지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가 가까워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까지 각각 35분과 20분, 서울 도심권까지 50분 정도 걸린다.

경기도는 “방송영상단지 조성은 한류문화 확산의 가장 큰 원동력인 방송·영상산업을 유치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한류월드와 연계해 이 일대를 방송·영상·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고양#한류월드#방송영상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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