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관제사의 꿈 미리 체험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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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여름 항공우주캠프 열어

한국항공대는 7, 8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우주캠프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항과 항공사 등에서 조종사, 관제사, 항공기·위성 개발자 등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고 진학,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글로벌 항공리더, 초·중·고등부 일반, 고등부 심화 등 5개 과정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과정별로 2박 3일∼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항공리더 과정은 관제사를 꿈꾸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4박 5일간 모의 비행훈련, 모의 관제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특히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무인기)의 비행 원리와 개발 역사도 배운다. 드론에 실린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가 찍은 비행 영상도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등부 일반 과정은 체험과 견학 중심으로 고무동력기, 인공위성, 에어로켓, 과학일기 등 다양한 생활과학 만들기 활동을 한다. 정비 격납고, 객실훈련원, 운항 비행훈련장치실 등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설도 둘러본다. 고등부 심화 과정은 항공대 교수,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강의를 하고 항공대에 입학할 경우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항공대는 과정별로 20∼24일 홈페이지(www.kau.ac.kr)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02-300-0480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조종사#관제사#항공우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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