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술인 것 알아도…” 화이트데이, 사탕 못 받으면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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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4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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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의 화이트데이 꿀고백. ‘시간이탈자’ 영상 캡처
조정석의 화이트데이 꿀고백. ‘시간이탈자’ 영상 캡처
3월 14일, 연인이나 친구에게 사탕을 주며 호감을 표현하는 ‘화이트데이’입니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전국 성인남녀 836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준비했다는 남성 응답자는 36.6%로 나타났습니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응답자가 41.6%로 솔로인 응답자(18%)보다 23.6%p 더 높았죠.

이진욱의 화이트데이 꿀고백. ‘시간이탈자’ 영상 캡처
이진욱의 화이트데이 꿀고백. ‘시간이탈자’ 영상 캡처
이들은 사탕을 준비한 이유로 ‘호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49.1%)’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 나에게 준 사람에게 예의상 주려고(23.9%) ▲ 업무, 인간관계 등 편안하기 위해(13.5%) ▲ 즐거운 일도 없는데 분위기를 내기 위해(8.6%) ▲ 남들이 다하니 습관적으로(4.1%) 등의 순입니다.

화이트데이에 대한 생각은 ‘상술인 것은 알지만 하나도 못 받으면 좀 서운하긴 하다’가 35.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상술인 것을 알아도 감정적인 부분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어 ‘연인이건 동료건 안받아도 조금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34.4%), ‘다른 사람은 상관없지만 연인(배우자)이 안주면 섭섭할 것 같다’(26.7%)가 비슷한 비율로 2, 3위에 올랐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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