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 24년간 5번의 도전 끝에 ‘오스카의 남자’로 재탄생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9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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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채널A 캡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채널A 캡처
남우주연상 디카프리오, 24년간 5번의 도전 끝에 ‘오스카의 남자’로 재탄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서 영화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헐리우드 돌비 극장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최고의 관심사였던 남우주연상은 영화 ‘레버넌트’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레버넌트’는 훌륭한 제작진, 출연진이 함께 했다.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를 전한다.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의 엄청난 열정과 재능은 따라갈 자가 없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레버넌트를 제작하며 사람과 자연이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는데, 2015년은 지구온난화가 가장 심했던 해다.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환경 문제에 대한 소신을 내비쳤다.

디카프리오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 이후 5번의 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또한 디카프리오와 ‘레버넌트’를 함께한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은 아카데미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감독상을 누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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