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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팬클럽 통해 ‘양금석’ 전화번호 알아낸 스토커 구속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2-03 13:54
2016년 2월 3일 13시 54분
입력
2016-02-03 11:14
2016년 2월 3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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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석 스토커 구속. 사진=SBS 불타는 청춘
팬클럽 통해 ‘양금석’ 전화번호 알아낸 스토커 구속
배우 양금석(55)에게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 A씨(62)가 구속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양금석에게 지속적으로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했다.
A씨는 그동안 양금석에게 문자메시지 74개, 음성 메시지 10개를 보냈으며 지속적으로 전화를 했으며, 메시지에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 달라”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2011년 TV를 보고 양금석에게 반해 팬클럽 등을 통해 양금석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으며, 2012년부터 1년간 양금석에게 문자 등을 보낸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스토킹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양금석은 A씨가 다시 스토킹 행각을 벌이자 작년 10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결국 지난달 29일 A씨를 붙잡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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