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올해도!’…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TOP 5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21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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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달력의 마지막 장을 찢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병신년 새해를 열흘 남겨둔 시점에서 불청객이 불쑥 등장합니다. ‘크리스마스’.

커플들은 더할나위 없을테고 예전 같으면 솔로들은 24일날 잠에 들면 제발 26일에 깨어나는 것이 소원이었죠. 아니면 길거리에 물을 뿌려 넘어지는 연인들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고민 말고 올 한 해 수고한 나를 위해 선물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가격대별 나를 위한 IT 선물 TOP 5’

사진=리디북스 홈페이지
사진=리디북스 홈페이지
1.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8만 9000원)

평소 책을 멀리하고 IT기기와 친숙했던 당신! 이제는 기기를 핑계 삼아 책 한 권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과거 전자책은 답답한 인터페이스와 잦은 새로고침 등으로 읽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리디북스가 직접 내놓은 페이퍼는 전용 단말기답게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합니다. 이제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물리키를 이용해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죠.

페이퍼 라이트는 10만 원도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수준급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상위 버전인 페이퍼와 해상도를 제외한 모든 성능이 같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페이퍼 라이트의 해상도는 212 PPI며 페이퍼는 300PPI로 인쇄물에 가까운 품질을 자랑합니다.

열린서재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39만 권에 달하는 리디북스 데이터베이스라면 부족해 보이진 않습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사진=LG전자 홈페이지
2. 블루투스 이어폰(16만 9000원)

출퇴근 길에 이어폰이 걸려 불편을 겪는 경우, 한 번 쯤은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럴 땐 지옥철에서도 선 걱정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만한 것이 없죠. 가격비교 사이트 1,2위를 다투는 LG전자 HBS-900입니다.

최근 LG 이어폰은 JBL, AKG와 기술제휴를 통해 수준급의 음질을 들려주고 있는데요. HBS-900 역시 하만카돈의 제휴로 블루투스임에도 불구하고 유선 이어폰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다소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동 줄감기 기능으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고 apt-X 탑재로 음질 향상에 힘쓴 부분도 눈에 띕니다.

사진=와콤 홈페이지
사진=와콤 홈페이지
3. 와콤 뱀부 스파크(20만 9000원)

최근 디지털 제품의 홍수 속에 캘리그라피, 필사 등 손글씨 열풍이 일고 있는데요.

아날로그가 점점 잊혀져 가는 요즘, 와콤은 손글씨의 즐거움을 디지털 메모로 남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얼핏 보면 일반 다이어리 같습니다. 내부에는 A5 사이즈의 종이가 동봉돼 있고 전용 펜을 이용해야 합니다. 기본 30매를 제공하지만 일반 A5 사이즈 용지를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커버를 충전해준 뒤 메모하면 필압을 감지해 메모 내용을 저장합니다. 이후 중앙의 버튼을 눌러주면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설치된 앱을 통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4. 기어S2(33만 3000원)

삼성전자에서 원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였습니다.

모토360, LG 워치 어베인 등 원형 디스플레이가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기존 기어, 기어S, 기어핏 에서 고수했던 사각형이 아닌 원형에 도전한 것인데요.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원형 휠이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앞서 삼성페이 탑재 여부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끝내 MST가 아닌 NFC만 채용했습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사진=애플 홈페이지
5. 아이패드 프로(99만 원)

역시 올해의 IT 제품 하면 아이패드 프로를 빼놓을 수 없죠.

아이패드 프로는 누군가에게는 그저 큰 스마트폰이 될 수도 또 다른 이에게는 12.9인치 대화면을 갖춘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로 호불호가 나뉘는 제품임에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펜슬과 스마트키보드는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애플펜슬 품귀 현상으로 중고가격이 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스타일러스 펜을 강하게 비판했던 잡스의 말을 뒤집은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로 또 한 번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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