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꽤 인기’… 크레타 ‘2016년 올해의 차’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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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에서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각) 크레타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6년 인도 올해의 차(Indian Car of the Year 2016, 이하 ICOTY 2016)’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크레타는 혼다 재즈(Jazz), 스즈키 발레노(Baleno), 르노 크위드(Kwid), 타타 볼트(Bolt) 등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12개 모델을 제치고 ‘2016년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의 자동차 전문 9개 매체 소속의 기자 14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 실적,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 항목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인도 내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i10(2008년),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으로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올해 크레타까지 최고의 자리에 올라 ‘올해의 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업체가 3년 연속 수상 및 10년간 4회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

크레타는 지난 7월 출시된 인도 전략형 소형SUV로 출시 후 지난달까지 36,179대가 팔렸으며,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인도 전체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크레타의 인기에 힘입어 11월 전년 동월대비 약 23% 증가한 4만3651대를 판매하며 인도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인도의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해 고장력 강판을 확대 사용, 차체강성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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