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위안부문제 2015년내 타결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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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회의적 의견 표명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상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올해 안에 합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시다 외상은 2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일 한일 정상의 위안부 관련 합의와 관련해 “(양국 정상이) 일치한 것은 협의를 계속한다는 것뿐이다. ‘연내에’라고는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올해 안에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혀 왔다.

이어 그는 “정상회담에서 일치한 것을 토대로 노력해야 하지만 아직 협의가 이어지고 있고 내용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아직 양국 간에 의견차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기시다 외상은 자신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직접 교섭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외교장관 수준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여러 수준에서의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日외상#위안부#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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