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대학]기업과 손잡고 전문인력 양성

이은택 기자 입력 2015-11-19 03:00수정 2015-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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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취업교육 진행하고 전공분야 전문가 초빙해 특강… 실질적 도움되는 과목 개설
광운대는 1934년 창학 이래 지금까지 80여 년간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공학의 효시인 ‘조선무선강습소’에서 비롯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또 많은 대학이 양적 성장에 치우쳐 발전한 것과 달리 ICT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특성화가 이루어진 점도 차별점이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기업체 및 연구소들과 밀접한 교류를 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현장감을 반영해 최신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라는 별도의 단과대가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과대가 있고 전체 학과의 45%가 IT 관련 학과라는 점도 이를 반영한다. 산업, 경제계에 이어진 ‘광운대 동문 파워’도 재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광운대는 기업-대학 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삼성전자 STP(Samsung Talent Program), LG전자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취업 고민에 빠진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천장호 총장
삼성전자 STP는 매년 삼성으로부터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산학연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삼성전자 인턴 채용 때 우대를 받고, 인턴 실습이 끝나고 입사가 확정된 학생 중 매년 5명을 별도로 선발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SST(Samsung S/W Track·전공자 과정) 역시 매년 1억 원의 운영기금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매년 15명의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SCSC(Samsung Convergence SW Course·비전공자 과정)는 매년 2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이외 학과 학생들이 소트프웨어 기본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학기당 8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2년 시작된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 3학년생 및 대학원생들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20∼30명을 ‘고용 확정 예비 선발’해 겨울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이 중 10명 이상의 학생이 LG전자에 최종 고용된다. 2012년 처음 진행한 1기(13명)의 경우 전원이, 2기서는 12명이 LG전자에 채용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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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에는 산학협력협의체(가족회사) 제도도 있다. 광운대와 기업체의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애로 기술 지도, 실험실습 장비의 상호 활용, 고급 연구개발인력 육성 및 공급, 미래 기술분야 공동 선행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광운대는 산학협력시스템으로 현재 80여 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광운대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내 기업들이 직접 평가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았다. 교육부 프로젝트인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의 협조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해 삼성전자, LG전자, GS칼텍스 등 국내 기업들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에서 광운대 건축공학과(2012년)와 전자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2013년), 환경공학과(2014년)가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와 올해, 광운대는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IT 분야의 특성화와 높은 취업률 등을 인정받아 특성화 부문 아시아 전체 대학 중 56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 교육 선도대학(ACE) 육성 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4년간 약 90억 원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고 있다.

광운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과목과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강한 대학’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학과 별로 취업 교육을 진행하며, 전공분야별 전문가와 인사 담당자를 초빙해 특강을 열고, 취업 교과목인 ‘경력 개발과 취업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내 ‘잡 카페(Job cafe)’를 운영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취업 정보를 습득하고, 일대일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광운대 복지관(202호)에 문 연 잡 카페는 방학 중에도 운영하고, 졸업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취업 역량 강화 캠프, 인턴십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대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 준비생들을 지원을 하고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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