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스파크 생산 결의 다져 “국내 경차 시장 움직일 것”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28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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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8일 창원사업장에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의 본격 양산을 축하하고 생산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포함, 최고위 리더십이 2차 협력업체를 방문해 품질을 강조한 데 이어, 무결점 최고의 품질로 무장한 더 넥스트 스파크를 성공적으로 양산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현재의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호샤 사장은 “새로워진 디자인,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 및 경제성에 더해 완벽한 품질을 갖춘 더 넥스트 스파크를 성공적으로 양산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를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완벽한 제조 품질의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제공해 초기 폭발적인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고객 감동을 만들어 내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창원시는 더 넥스트 스파크의 성공적인 양산을 기념해 ‘한국지엠 기업의 날’을 선포하고,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열흘간 창원 시민들과 함께 더 넥스트 스파크의 성공과 한국지엠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자 창원시의 대표기업인 한국지엠의 신제품 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경차 전용공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창원 공장은 더 넥스트 스파크와 친환경차 스파크 EV, 그리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창원공장은 GM의 순수 전기차 스파크 EV를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장 중 하나이다.

2013년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적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 (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 63개 GM 사업장에도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 2월말에는 공장 내에 11.5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발전시설은 연간 1만4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9200톤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11.5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인 1만4000MWh는 약 46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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