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깊은 마포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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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6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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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9월호/노래가 있는 풍경]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마포종점’ 하면 왠지 모르게 외롭고 쓸쓸하다. 먹먹하다. 은방울자매가 부른 이 노래는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느낌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은방울 같이 화사한 반짝임 대신 개발연대 대도시 변두리의 전차 종점처럼 온갖 서러움이 배어 있다.

글 김동률 · 사진 석재현, 동아일보, 서울역사박물관
<이 기사는 신동아 2015년 9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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