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점·강남점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0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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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호텔 브랜드인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이 호텔 더 디자이너스 동대문(이하 동대문점)과 호텔 더 디자이너스 LYJ 강남 프리미어(이하 강남점)를 각각 8월과 9월에 연이어 개관하고 체인사업을 확대한다.

동대문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있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강남점은 어반하이브 빌딩 옆 대로변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강남점은 객실 180개, 18층 규모로 호텔 더 디자이너스 브랜드 중 가장 많은 객실을 갖췄다. 동대문점은 객실 99개, 18층 규모로 함께한 디자이너 중 유명 셀럽들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2012년 서울 삼성동에 처음 들어선 이후 100개 객실 미만 호텔 시장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작한 지 3년 만에 삼성, 홍대, 종로, 인천점 등 4개점으로 체인을 확대했다. 이번에 동대문점과 강남점이 문을 열게 되면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총 객실수는 65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은 앞으로 브랜드를 150객실 이상 규모의 고급 서비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급, 100객실 내외의 규모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탠다드급, 50객실 미만의 미니급 등 3개의 등급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청량리점, 건대점에 이어 내년에는 제주점을 오픈하면서, 지방호텔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해외호텔도 시작하기 위해 현재 태국 등지에서 사업성 검토에 들어가 있다.

이런 호텔의 성장에 대해 호텔 더 디자이너스 그룹의 지광선 운영대표는 “호텔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디자이너스는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사업성 검토부터 부지매입, 공사, 디자인 등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옐로자산관리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전략적 시너지는 더욱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과 강남점은 가수 김완선, 강수지, 가수출신 김준희 씨 등 가수 3인방이 디자인에 참여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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